제주도민의 숙원사업인 애월항 2단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강창일(제주시 갑, 민주당) 의원은 국토해양부에서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애월항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이 지난5일 심의.확정되었다고 밝혔다.

2012년 완공계획인 LNG 인수기지 건설에 따라 애월항 확장 조기 건설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15억의 2010년 예산 반영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선행되지 않았으며, 예산 확보가 불확실하여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창일 의원은 지난달16일 국토해양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 및 23일 확인감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국토해양부 장관을 상대로 애월항 확장 조기 건설의 불가피성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국감 일정에 애월항 시찰을 추진하였고, 예산 반영을 위해 필수적인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해 국토부가 기재부에 적극 요청하여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요구하였다.

강 의원은 "LNG 인수기지 건설에 따른 애월항 확장 조기 건설을 위한 첫걸음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향후 애월항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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