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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친구들은 3일 오후 6시, 제주시 캣맘과 시청 축산과 간의 길고양이 TNR 사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애월읍부터 조천읍까지 이르는 지역의 캣맘들이 주변의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동시에 길고양이의 평안한 삶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TNR 사업(중성화 사업)을 실시중이다.

현재 제주 지자체에서 길고양이 관리 정책으로 TNR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시청 축산과 송경옥 계장과 고영건 주무관이 자리하여 길고양이 TNR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비 및 시설문제, 치료문제 및 민원해결 문제 등의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송경옥 계장은 “길고양이 관리로 인한 지역주민과 캣맘간의 불화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으로, 올해 하반기 제주동물친구들과 연계한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운영을 고려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인희 길고양이지원팀장은 “캣맘과 시청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길고양이 TNR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분석을 통한 원활한 사업 진행방안 강구 외에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길고양이 TNR 홍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도 하반기에는 길고양이 100마리를 대상으로 TNR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길고양이 TNR을 하고자 한다면 거주하는 지역의 시청 축산과에 TNR 시행 여부를 문의한 후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청 축산과 담당 고영건 064-728-3413/ 서귀포시청 축산과 담당 김병규 064-760-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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