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주시에서는 애월읍부터 조천읍까지 이르는 지역의 캣맘들이 주변의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동시에 길고양이의 평안한 삶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TNR 사업(중성화 사업)을 실시중이다.
현재 제주 지자체에서 길고양이 관리 정책으로 TNR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시청 축산과 송경옥 계장과 고영건 주무관이 자리하여 길고양이 TNR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비 및 시설문제, 치료문제 및 민원해결 문제 등의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송경옥 계장은 “길고양이 관리로 인한 지역주민과 캣맘간의 불화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으로, 올해 하반기 제주동물친구들과 연계한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운영을 고려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인희 길고양이지원팀장은 “캣맘과 시청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길고양이 TNR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분석을 통한 원활한 사업 진행방안 강구 외에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길고양이 TNR 홍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도 하반기에는 길고양이 100마리를 대상으로 TNR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길고양이 TNR을 하고자 한다면 거주하는 지역의 시청 축산과에 TNR 시행 여부를 문의한 후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청 축산과 담당 고영건 064-728-3413/ 서귀포시청 축산과 담당 김병규 064-760-2793)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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