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대행 김영철)는 지난 8월 29일 바이오융합센터 2호관에 구축된 음료생산시설이 청정제주의 유기농산물을 이용한 유기식품 등의 제조·가공할 수 있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인증번호: 제87-8-116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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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가공식품은 최종 제품 분석만으로는 그 진위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에, 공신력 있는 제3자 기관이 제조과정 등을 사전적으로 확인하게 하는 인증제도는 유기 표시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임.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식품에 ‘유기(organic)’표시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적으로 인증을 받도록 하는 유기식품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제주의 우수한 유기농 원료 또는 재료를 활용한 음료를 생산함에도 유기농인증품(유기식품, 유기가공식품 등) 표시를 사용하지 못하고 일반 제품으로 생산·제조해야 하는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크게 기여해 나갈 전망이다.

이에 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 고대승 센터장은 “제주에서 점차적으로 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유기농 음료수 제품들을 생산·제조하기 위한 다양한 인증품목을 확보함은 물론, 지역 기업에게 음료수 생산 분야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방면의 역량강화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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