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코칭스탭, 팬이 함께하는 도전 5000명 강강술래 등 풍성한 이벤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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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와 함께하면 더욱 즐겁고 풍성해진다.

제주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3위 탈환을 위한 중요한 승부처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3위 울산(승점 41점)과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이에 제주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승리의 기운을 더욱 불어넣기 위해 한가위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수단, 코칭스탭, 팬 등 5000명이 강강술래에 도전하며 잔치국수, 송편 등 푸짐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제기차기, 윷놀이, 화살넣기 등 다양한 추석 민속놀이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김호남은 홈 경기 홍보 포스터 촬영부터 남다른 열정으로 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가위 이벤트를 맞아 제주의 여장 전문(?) 후배 정영총과 함께 직접 한복을 입고 촬영을 마쳤다.
이들은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화끈한 포즈까지 소화하며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새신랑의 포스를 자랑한 김호남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제주의 마케팅은 무언가 다르고 매력이 있다. 하면 할수록 욕심이 난다. (정)영총이가 여자 역할을 잘 소화해서 더 자연스럽게 나온 거 같다. 경기장에서도 영총이와 함께 찰떡 궁합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호남과 정영총이 열연한 한가위 이벤트 홍보 포스터 메이킹 영상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http://www.jeju-ut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호남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호남은 경기 후 팬 사인회를 통해 제주팬들과 즐거운 추억도 쌓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는 제주팬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 제주시청 정문과 한라대 정문 맞은편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투입해 이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16시부터 만차시 출발, 막차 :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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