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실에 추가 배치 예정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해 줄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석)는 9일 제34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12개의 안건심사와 함께 도의회 사무처를 대상으로 질의에 나섰다.

현우범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은 "현재 정원 관계를 보니 2명이 결원돼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왜 이런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태근 도의회 사무처장은 "개방형으로 채용할 법제심사관과 연설문 작성 공무원이 아직 채용이 안 돼 있어 결원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9월 말에 채용이 완료할 예정이고, 채용되고 나면 정원이 1명 초과된다"고 답했다.

이어 현 의원이 "각 상임위 전문위원실에 배치된 인원이 모두 7명인 것이냐"고 묻자, 정 사무처장은 "복지위에 안전과 교통 분야 전문인력이 없어 6급 1명을 추가 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현 의원은 "농수위에도 산업경제 분야엔 직원도 없고 자문위원도 없다"며 "의원 수도 많고 예산과 분야도 넓은 농수위에서 산업경제 분야가 없는 문제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사무처장은 "실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재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고용을 구상 중"이라며 "이 인력은 정원에 상관없이 고용할 수 있어 인건비가 확보되는대로 각 상임위별로 전문인력을 보충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사무처장의 설명에 따르면, 임기제 공무원에는 일반 임기제와 시간선택제, 한시적 임기제 공무원이 있다. 이 가운데 시간선택제와 한시적 임기제 공무원은 정원 조례에 관계없이 채용할 수 있다. 제주도의회는 이 부분을 활용해 충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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