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 19일부터 1주일간 성매매 추방 캠페인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성매매 추방기간을 맞아 도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지정돼 있다. 지난해에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 2번째다.

제주도정은 '세상에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성매매 방지 캠페인을 오는 20일과 24일에 진행한다. 10월 6일엔 토크 콘서트, 7일엔 출판기념회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캠페인은 20일 오후 4시에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24일엔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선 여성 폭력에 대한 인식조사와 아동·청소년 유해환경 지도 전시, 거리행진 등이 진행된다.

제주도 본청에선 19일 오후 3시엔 김영순 제주여민회 공동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예방 특별교육이 이뤄진다.

한편, 제주도정에선 성매매 피해여성과 탈 성매매 지원을 위한 상담소와 자활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 지자체 최초로 도내 폭력예방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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