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외교부로부터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 등을 제줄 받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강창일 의원에 따르면 재외국민의 사건사고 피해가 2011년 4458명에서 2015년 8298명으로 86.1%로 증가하는 등 최근 6년간 재외국민의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외국민의 사건사고 피해건수를 살펴보면 2015년 총 8298건으로 전년도 대비 39.4%p 증가했고, 16년 8월 기준 재외국민의 사건사고 피해건수는 총 4136건으로 전년도 전체대비 4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국민 유형별 사건사고에서는 절도피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2015년도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31.6%p, 11년 대비 69.4%p 증가했고. 올해 8월 기준 절도 피해가 전체 범죄의 71.1%를 15년에는 69.4%, 14년에는 73.5%로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외교부)
구분 | 살인 | 강도 | 절도 | 강간 강제 추행 | 납치 감금 | 폭행 상해 | 사기 | 안전 사고 사망 | 행방 불명 | 교통 사고 | 기타 | 합계 |
2016.8 | 11 | 101 | 2,941 | 30 | 63 | 135 | 176 | 56 | 160 | 155 | 308 | 4,136 |
2015 | 37 | 192 | 5,765 | 53 | 119 | 255 | 299 | 92 | 335 | 366 | 784 | 8,298 |
2014 | 23 | 234 | 4,378 | 29 | 67 | 229 | 244 | 54 | 266 | 149 | 279 | 5,952 |
2013 | 30 | 211 | 3,103 | 41 | 82 | 252 | 311 | 61 | 320 | 152 | 404 | 4,967 |
2012 | 27 | 196 | 2,679 | 23 | 113 | 241 | 252 | 92 | 343 | 200 | 428 | 4,594 |
2011 | 28 | 159 | 2,584 | 17 | 121 | 259 | 207 | 100 | 367 | 205 | 411 | 4,458 |
특히, 재외국민이 절도 피해를 가장 많이 본 대륙은 유럽과 아시아로 유렵의 경우 14년도 절도피해 4378건 중 2645건으로 60.4%, 15년도 59.2%, 올해 8월 기준으로 56.7%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반면 아시아・태평양(중국, 필리핀 등)에서의 절도 피해는 15년 대비 14년보다 16.7% 증가했고, 12년보다 6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외국민 중 가해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15년도 성매매, 사기, 폭행, 불법체류자 등이 1736명이며, 올해 8월 기준으로는 총 842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외의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던 원정 성매매의 경우 15년도 105명(중국 63명, 일본 2명, 필리핀 7명 등)으로 성매매가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더 많은 재외국민들이 원정 성매매를 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 재외국민 가해자 현황(외교부)
구분 | 살인 | 강도 | 절도 | 강간 강제 추행 | 납치 감금 | 폭행 상해 | 사기 | 도박 | 마약 | 출입국 | 밀수 | 성 매매 | 교통 사고 | 불법 체류 | 기타 | 합계 |
2016.8 | 5 | 8 | 55 | 8 | 1 | 73 | 57 | 93 | 49 | 47 | 15 | 16 | 52 | 199 | 164 | 842 |
2015 | 10 | 7 | 107 | 22 | 13 | 148 | 163 | 131 | 115 | 73 | 25 | 103 | 109 | 332 | 378 | 1,736 |
이에 강 의원은 “최근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재외국민의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런 상황”이라며 “재외국민들이 범죄에 노출돼 표적이 되지 않도록 외교부 차원에서 재외국민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