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자원본부, 김녕‧세화 하수관로 정비 2019년까지 160억 원 투자에 나서
도 수자원본부, 김녕‧세화 하수관로 정비 2019년까지 160억 원 투자에 나서
  • 양지훈 기자
  • 승인 2016.10.06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좌읍 김녕리와 세화리에 하수관로 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그동안 생활하수가 유입됨으로 인한 악취 등 불편함으로 인한 민원이 다소 해결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영진)는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오는‘19년까지 3년에 걸쳐 구좌읍 김녕리와 세화리에 12.5㎞에 해당하는 하수관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 ⓒ뉴스제주
지하수 오염방지 및 생활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3억 5천만 원을 투자해 실시설계를 완료 했으며, 내년에는 7억 원을 투자해 1.0㎞의 하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유형으로는 ▲ 합류식으로 되어 있는 하수도를 분류식으로 정비 2.2㎞ ▲ 노후와 구배 불량 등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오수관 개량 10.3㎞ ▲ 가옥 내 배수설비(정화조 폐쇄포함) 1,389가구 정비를 포함해 총 12.5㎞를 정비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김녕리와 세화리 마을 내 생활하수가 완전하게 처리되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로 인해 개인정화조가 폐쇄돼 1년에 1회 정화조를 청소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정화조 청소비용도 약 2만 원 가량 절약하게 되며, 신축하는 건물은 정화조 설치비용 약 100만 원 이상의 주민부담을 덜게 된다.”며 “특히, 김녕리, 세화리 지역은 일부 합류식 하수관으로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있어 악취로 인한 환경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추진으로 인하여 주민 숙원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