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수학여행 온 고등학교 학생들이 구토와 발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로 수학여행 온 울산 모 고등학교 학생 270명 중 일부가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로 도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오전 현재 대부분의 환자들은 증상이 완화돼 숙소로 복귀했으나, 아직 3명이 병원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정은 행정시 보건소 및 위생부서와 합동으로 인솔 교사의 협조를 얻어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다. 허나 24시간 내 설사 3회 이상 환자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건 당국에선 학생들이 먹었던 음식들에 대해서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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