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일 해협 연안 8개 시‧도‧현 수산교류회의 19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주시 일원에서 한‧일 수산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 교류회의’가 제주에서 8년 만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수산교류회의는 지난 1992년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회의”결과 합의된 양국간 공동사업 중 수산분야 교류회의로 1993년부터 전남, 부산, 경남, 제주 및 나가사키, 야마구치, 사가, 후쿠오카 등 8개 지역이 참가해 양국 수산발전과 현안협의를 위해 매년 한·일 양국이 교대로 개최되는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옥돔의 자원관리, 어촌 6차 산업화, 이매패 종묘 생산부터 갯벌지역에서의 증·양식 기술, 어선어업의 경영개선 등 해양수산 정보교환 과제에 대한 한·일 양국의 교차 사례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또한, 어류종묘 공동방류 행사를 제주시 북방해역에서 자주복 치어 (5~6cm) 3000마리를 방류하고 연안 어장 자원조성에 한·일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 11월에는 일본 어업인들의 제주특별자치도 방문을 통해 제주 어업인들과의 친목교류회의를 갖고 내년에는 우리 도 어업인들이 일본 후쿠오카현을 방문하여 민간차원에서의 협력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김창선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한‧일 양국가의 수산업 발전을 위한 어류자원 보호와 수산업 경영 안정화, 미래 생산적인 어업 발전의 진솔한 의견교환의 장으로 수산업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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