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쓰레기난 해소 방안으로 환경총량제와 정책제안기구 신설, 제주형 쓰레기처리 매뉴얼 개발, 환경교육 실시 등 제안들이 제시되면서 이와 연동한 실천운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22일 출범함 '범시민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 100인 모임은 이날 브리핑에서 2개월간의 활동의 결과로 정책과제 12건, 행정제안의제 5건 등 총 17건과 실천과제 12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100인 모임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이어진 2개월 동안 전체 토론회 4회, 소모임 6회, 분과토론회 4회 등 모두 14번의 회의를 가졌으며, 시민이 제안한 85건을 접수·분석, 실천 아젠다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100인 모임은 쓰레기 줄이기 정책과제 12건을 선정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 환경총량제 실시, ▲ 도지사 직속 (가칭) 청정제주 실천협의회 또는 청소행정발전위원회 신설 필요, ▲ 행정기관의 환경 관련 인사 행정제도의 혁신 필요, ▲ 제주형 쓰레기처리 매뉴얼 개발, ▲ 제주시·서귀포시 쓰레기 행정관련 정책의 통일성, ▲ 종량제봉투 등 쓰레기처리 비용의 현실화, ▲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사업장(학교급식·사회복지시설 50% 행정지원) 자체처리시설 완비, ▲ 수거 및 재활용산업 발전 위한 지원책 마련, ▲ CCTV 통합시스템 통한 예방체계 구축, ▲ 공공기관 쓰레기 줄이기 목표관리제 필요, ▲ 제주도청, 교육청, 시민단체 등과 협력한 환경교육 실시, ▲ 환경 기여금(입도세) 도입 등이다.
이어 100인 모임이 단기적으로 곧바로 실천 가능한 쓰레기 감량에 대한 행정의제 내용을 살펴보면, △ 정확한 쓰레기배출법 홍보, △ 상주인구 변동에 따른 홍보방안 강구, △ 종량제봉투 다국어표기 필요, △ 음식물쓰레기 수분 감량 지원, △ 요일별 배출 등 클린하우스 관리대책 필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