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경찰서. ⓒ뉴스제주

제주시내 음식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아 온 4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상습사기(무전취식) 혐의로 K씨(42)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K씨는 피해자들이 소액 피해사실에 대해서는 경찰에 신고를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제주시내 음식점 등에서 소액의 음식 등을 주문한 뒤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총 5차례에 걸쳐 58만원의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K씨는 동종 전과로 교도소에 수감된 후 출소하자 마자 또 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영세 상인들을 괴롭히는 '동네조폭'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주취폭력사범과 함께 소액 상습무전취식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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