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밤 11시 28분경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민박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했다.ⓒ뉴스제주

27일 밤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민박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했다.

제주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밤 11시 28분경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B민박집에서 3층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한 해군 제주기지전대 소속 군인 신모(26)씨가 119에 신고했다.

최초 화재 목격자 신씨 등 3명이 소화기를 가지고 3층 객실의 문을 열고 진화를 시도했지만, 강한 불길과 짙은 연기로 인해 진화에 실패했다.

신씨 등 투숙객 7명이 불길을 피해 황급히 대피했다.

이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밤 11시 46분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을 조사한 결과 3층 객실에 장기 투숙객 한모(48)씨가 누워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화재로 한씨가 사망하고 군인 신씨 등 화재를 진화하려던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한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97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27일 밤 11시 28분경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민박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했다.ⓒ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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