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15분경 서귀포시 소재 한 경로당에서 화재가 발생, 노인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화재 당시 4명의 노인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경로당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신고자 진술에 따르면 경로당에서 타는 냄새가 나자 주변을 살펴보니 안마의자 뒤편에서 연기가 나고 바로 불꽃이 이는 것을 보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했지만, 다시 불이 나자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 이후 현장 조사 결과 경로당 내 전기 안마의자에서 전기적 원인에 의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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