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월 2일 오전 11시부로 제주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현재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더운 32.6℃의 무더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려 대부분 25℃에서 28℃ 가량의 서늘한 날씨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0℃가 넘는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중산간 이상 지역에선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른 곳도 있겠다. 2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다. 소나기가 내리는 시간과 지점은 매우 유동적이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아라동에 0.5mm의 짧은 소나기가 내렸으며, 성판악에 3.5mm의 비가 내렸다.

한편, 오는 4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온 뒤 오후에 갤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는 4일 뒤 다시 30℃가 넘는 불볕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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