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26일 오전 5시 50분을 기해 제주동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성산에 94.5mm, 수망리 85.5mm, 토산1리 76.5mm, 삼달1리 7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현재 제주도는 남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동부 지역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허나 북서부 지역엔 강수량이 매우 적어 지역적인 편차가 크다.

제주자치도는 호우특보 발효에 따라 재난문자서비스를 송출하고, 민간단체로 하여금 재해위험지구와 해안가 및 급경사지에 대한 사전예찰을 강화토록 했다.

한편, 이날 동부지역에 집중되는 비는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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