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FC 전 선수단 은사, 친지, 친구 등 감귤 보내기 운동 실천

최근 제주지역의 감귤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제주감귤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감귤소비 촉진을 위하여 판촉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고 제주유나이티드 FC(대표이사 변명기)가 밝혔다.

제주유나이티드FC는 감귤값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제주도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하여 대표이사, 박경훈 감독을 비롯한 전 선수단이 감귤판촉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감귤 보내기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FC는 맛좋은 제주감귤을 선별하여 (주)SK에너지,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14개 구단 등에 감귤을 보내 제주감귤 소비촉진운동에 동참을 호소함은 물론, 제주유나이티드FC 사무국과 선수단 전원이 은사, 친지, 가족 등에게 그간 고마움의 인사로 감귤을 선물하고 있다.

감귤소비촉진 운동과 관련하여 제주유나이티드FC 변명기 대표이사는 "감귤값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하여 제주감귤 제값받기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제주 도민의 구단으로서 당연한 일이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전개와 2010 K-리그에서 아시아 최고의 구단으로 거듭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FC는 도내 초․중․고교에 축구용품 지원, 각급 기관에 노트북 기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일에 연변축구단과의 축구경기에서도 슈팅기부금 등을 모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