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10일 현재 구름 많은 날씨에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는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는 11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으며, 강수량은 20∼60mm 가량이다.

11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면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한라산을 경계로 남동쪽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북서쪽에선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아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11일은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치고, 12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은 닐씨가 예상된다.

기온은 낮과 밤의 차이가많아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특히 11일엔 남서풍이 강하게 불어 북부에선 낮 기온이 높아 후덥지근할 전망이다.

해상에선 10일 밤부터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면서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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