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서민경제 및 전통시장 특성화 등에 190억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는 2018년을 '사람중심 경제 활력 및 행복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하고 서민경제 안정, 전통시장 특성화, 에너지복지 확대에 중점을 두고 190여 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먼저 일자리 중심 지속 가능한 경제 활력을 위해 10개 사업에 35억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청년실업 해소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18억9900만원을 투입해 555명의 일자리 창출한다.

아울러 수눌음 마을 행복센터 사업, 창업스튜디오 및 청년 창업 아카데미 운영, 청장년층 등 구인 구직 상담 및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행복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 8억9900만원을 투입한다고 서귀포시는 설명했다.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특화시장 육성사업은 7개 사업에 136억600만원,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10억,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53억9400만원, 중문오일시장 이설 재건축사업에 29억42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에너지 안정적 수급 및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확대를 위해 10개 사업에 18억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마케팅 강화를 위한 다양한 천문프로그램 개발 운영과 시설개선 사업에도 92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일자리안정자금이 관내 수혜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읍면동별로 밀착형 홍보를 해 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안정자금’은 올해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근로자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대상은 30인 미만 고용사업주이며, 지원금액은 월 보수 190만원 미만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할 경우 노동자 1인당 월 13만원이다.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나, 5인 미만 농림어업 종사자 등 고용보험 적용 제외 사업장도 지원이 가능하며, 최초 1개월분 임금 지급 이후 연 1회 신청하면 매월 자동으로 지급된다. 지원금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심사 후 매월 자동 지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민, 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객이 즐겨찾는 전국 으뜸가는 특성화 시장 육성에 매진함은 물론 올해부터 시행되는 최저임금의 해결사로 불리는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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