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의 수거체계를 시민 배출편의 위주로 개선하여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고 제주시가 밝혔다.

폐형광등은 수은 등 유해물질이 함유되어있어 파손되면 2차 환경적인 피해를 유발시킬 수 있으며, 폐건전지는 망간, 아연, 니켈 등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소각 및 매립시 배출가스로 인한 침출수로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등 2차 오염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마을회관, 공동주택, 읍면동사무소 등에 회수함을 비치하여 수거하여 왔으나 클린하우스 설치이후 클린하우스로 배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시민의 배출편의, 재활용품 회수율 제고,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하여 2009년도에 70개소에 이어 금년 2월에 100개소 클린하우스에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 전용수거함을 설치 완료하였으며,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전 클린하우스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제주시가 밝혔다. 

이와 아울러 제주시에서는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는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배출시에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로 깨지지 않게 분리 배출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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