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특권층만의 MB정권" 맞서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일한 전직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 14명은 이제 더 이상 민주주의 후퇴, 약자와 서민의 희생을 방치할 수 없다며 대거 공동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권층과 부자만을 위한 이명박 정부의 차가운 권위와 독선의 정치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는 책임감"과 국민과 소통하며 서민의 삶을 보듬는 노무현 정신을 공동의 가치로 내걸고 지역주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특히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등 민주주의 위기 ▲세종시 수정 등 반칙과 배신의 정치 ▲1% 부자위주 정책과 다수 서민의 생존위기 ▲남북관계의 혼란과 정체 ▲한나라당 지방권력의 만연한 부패 등의 문제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하고, 서민과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지방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공동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변인 등은 오는 21일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노무현대통령시절 청와대 비서관․행정관 수도권 기초단체장 출마자 명단

인사비서관 김용석(인천 부평구청장)

지속가능발전위 비서관 염태영(수원시장)

인사제도비서관 최광웅(도봉구청장)

대변인 김만수(부천시장)

의전비서관 오상호(성북구청장)

정책조정비서관 김성환(노원구청장)

제2부속실장 이은희(마포구청장)

행사기획비서관 김영배(성북구청장)

정무기획비서관 윤건영(성북구청장)

시민사회 행정관 김용(광진구청장)

공직기강 행정관 권오중(고양시장)

정무 행정관 고용진(노원구청장)

인사관리 행정관 서양호(동대문구청장)

제1부속실 행정관 이창우(동작구청장)<한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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