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유승호가 김수로의 멱살을 잡은 이유는 뭘까?
유승호가 22일 방송될 KBS 월화극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제작 드라마 하우스) 15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김수로의 멱살을 잡는 장면이 공개된 후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극중 '저돌적인 반항아' 황백현 역을 맡은 유승호는 중반을 넘어서면서 '카리스마 강변' 강석호(김수로)와 사사건건 대립하던 모습을 벗고 천하대 입학을 위해 매진하는 착실한 모습을 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던 상황. 하지만 막상 천하대 특별반 아이들이 수능시험을 보게 되는 15회에서 김수로에게 대적하는 모습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6일 방송된 14회 엔딩 장면에서 그동안 묵묵히 손자 황백현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참 부모'의 진면모를 보여줬던 할머니가 복통으로 인해 쓰러지는 모습이 보여진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황백현의 불투명한 미래를 암시하는 것이냐", "국립 천하대 특별반 아이들 중 황백현만 탈락하는 것 아니냐" "황백현이 시험은 보게 되는 것이냐"는 등 안타까운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공부의 신' 제작진은 "15회에서는 '국립 천하대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될 뿐 최종 합격자는 밝혀지지 않는다. 그동안 '공부의 신'이 추구해왔던 주제를 반영한 예상치 못한 결말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5회에서는 그 외 수능시험을 보게 되는 특별반 아이들의 모습과 수능시험에 합격한 아이들의 명단이 공개된다. 그와 함께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실전 수능 시험을 잘 보는 비법'이 담겨질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마지막 회인 16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KBS 월화극 ‘공부의 신’은 지난 16일 방송분이 전국시청률 24.7%(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를 기록, 방송 시작일 부터 7주 연속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고수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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