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루방의 쓴소리 / 단소리]

극히 이례적으로, 제주지역의 정치현안이 제주지역이 아닌 국내 중앙의 신문과 방송의 톱으로 거론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바로 우근민 前 지사의 민주당 복당 때문이다.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에서는 이번 민주당에서 우근민 前 지사가 공천될 경우 야5당 연합이 깨질수 있음을 경고하고 나섰고, 민주당 내에서도 여성 의원들 중심으로 당에서의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으며, 심지어 한나라당에서조차 "민주당의 결정은 지방선거 야5당 연대에도 심각한 저해가 될 것임을 경고한다"라고 밝히는 등 우근민 前 지사의 복당문제로 민주당은 당 내,외로 곤혹스러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오늘 각 언론사들의 이번 우근민 前 제주도지사의 민주당 복당 관련하여 기사 내용을 제목으로 한번 살펴보면,

[뷰스앤뉴스] - 정세균 지도부, 스스로 '우근민 덫'에 치이다

 

[매일경제] - 우근민 영입 후폭풍…민주당 '곤혹'

[노컷뉴스] - 우근민 복당 논란…당 안팎으로 파문 확산

[프레시안] - '골칫거리' 우근민…민주, '성추행당' 꼬리표

[오마이뉴스] - 한나라당도 조롱하는 '우근민 복당'

[연합뉴스] - 우근민 전 제주지사 민주당 복당 '시끌'

[데일리안] - 한나라당 여성의원들 "우근민 부끄러워"

[파이낸셜뉴스] - 성희롱 우근민, 민주 복당 논란 확산

[아시아투데이] - 민주, 우근민 전 제주지사 복당으로 ‘내우외환’

[뉴데일리] - “집무실서 부녀자 추행 우근민 안돼!”

[노컷뉴스] - 민주당, 우근민 영입 후폭풍에 '진땀'

[뉴스캔] - 민주당 “우근민 복당, 제주도민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

[프런티어타임스] - 민주 "우근민, 과오(성추행) 사과 했으니 주홍글씨는...."

[뷰스앤뉴스] - "왜 우근민만 영입? 전두환도 영입하지"

이렇듯 이번 우근민 前 지사의 민주당 복당에 제주지역 물론 국내 여론이나 언론들도 그리 좋지 않다.

이제 남은 것은 우근민 前 지사의 고심의 선택이다.

굳건하게 이러한 상황을 정면대응으로 맞서 나가 제주도지사 후보로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느냐, 아니면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여기서 포기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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