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왕철 도의원 예비후보.
박왕철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 일도1·이도1·건입동).

박왕철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 일도1·이도1·건입동)는 14일 구도심권의 소규모 택지개발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을 활성화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박왕철 예비후보는 “ 지역구인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등은 지난 1985년 기준 3만 8000명이 넘던 인구가 2만여 명으로 절반에 가깝게 줄어 들었다”면서 “현재 구도심 활성화 방안과 정책들이 실시되고 있지만 유동인구만으로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 예비후보는 “관광객 유치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 사업은 한계성이 너무 명확하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현재의 지역 현황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통한 도시재편도 쉽지 않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인구유입이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소규모 택지개발에는 쾌적한 정주권이 보장되도록 주차장시설 등이 같이 확보될 수 있어야 할 것"이며 "민간업자에 의한 개발이 아닌 공공형 임대주택 등을 통해 신혼부부와 젊은 세대들의 주거환경에 맞는 미래형 개발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인구감소로 학교의 공동화도 심해지고 있는데, 학생수가 인구 증가와 같이 늘어나는 구조가 되기 위해선 젊은 세대의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택지개발이 최선일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행복주택에는 임대주택만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이 육아를 책임질 수 있는 공공어린이집이 함께 들어서야만 안정적인 주거공간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행복주택에 공공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 설계에서부터 주거와 육아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안정적인 정주권이 보장되고 편익시설과 복지 및 육아시설이 함께하는 안정적인 공간이 조성되면 구도심은 자연스럽게 활성화 될 것"이며 "상권이 살아나는 선순환구조를 가진 도시로 변할 것이라며 정주권을 중심으로한 인구유입정책이 구도심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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