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제주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30도를 웃돌면서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을 기해 더위가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최고기온은 31.1도, 이튿날인 17일은 30.1도를 보이며 고온현상이 이어졌다. 

이는 기상관측 이래 역대 2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제주기상청은 푄 현상으로 제주시 지역에 일시적인 고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온현상은 오늘(18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26.2도로 전날 보다 4도 가까이 떨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후 주말인 19일(토)부터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이날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19도, 서귀포 20도 등 19도에서 21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9일 낮부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면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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