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관아 일원,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은 아름답게 빛나는 제주의 가을 밤, 제주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산책 ‘제주모관야행’이 개최된다.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주관하는 ‘제주모관야행’은 문화재청 문화재야행사업 공모 선정사업이다. 올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야행사업으로 올 한해 전국 25개 시도에서 각각 문화재야행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모관야행 1차 행사는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제주목관아 일원에서 진행되며, 제주목관아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스트로극 '백투더패스트, 목관아의 그날'과 제주목관아가 배경인 한글소설 베비장전이 창작 판소리극 '베비장, 제주를 만나다'란 공연도 선보인다.

타임캡슐을 타고 떠나는 시간 여행처럼, 제주목관아(문화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제주의 역사, 인물, 각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전통 예능을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제주모관야행 행사 일환으로 향사당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10월 5일 저녁 7시에는 제주의 젊은 국악밴드 '컴퍼니 랑'이, 6일 저녁 7시에는 재즈를 기반으로 활동영역을 넓히는 재즈밴드 '시크릿코드' 의 공연이 펼쳐진다.

그밖에 부대행사로는 제주목관아와 제주목관아 앞 광장에서는 포토존이 마련되고, 제주목관아 앞 광장에서는 플리마켓, 체험부스, 제주간식무료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어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하는 원도심 옛길 투어가 행사일 동안 오후 6시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옛길 투어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064-800-9143)로 하면 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잠자고 있는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살려 야간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유산탐방 콘텐츠를 제공해 도민에게 야간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인상적인 제주 관광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2018 제주문화재야행 ‘제주모관야행은’ 원도심 문화재인 목관아 일대에서 진행되는 야간 축제로 2차 행사는 10월 19일부터 20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제주목관아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모관야행. ©Newsjeju
▲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모관야행.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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