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에서 6일, 고마로 거리와 신산공원 일원에서 진행

지난해 제4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모습.
지난해 제4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모습.

일도2동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오영진)는 제5회 고마로 마(馬)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5일에서 6일까지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라는 주제로 고마로 거리와 신산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고마로는 조선 선조때 국마장으로 인정받은 역사적 기록과 함께 제주 영주10경에 고수목마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현재는 사라봉 5거리에서 연삼로 제주은행 4거리까지의 도로를 고마로라 지명해 사용되고 있다.

축제 주요행사로 첫째 날은 오후 3시 30분부터 일도2동 주민센터 앞에서 말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 신산공원에서 마조제 18시 관내 초등학생들이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둘째 날엔 오전 10시부터 오프닝 거리퍼레이드가 고마로 일도주유소에서 출발, 인제사거리를 경유해 삼성로를 지나 신산공원까지 경찰기마대와 제주여상 관악부, 일도2동 풍물팀과 이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거리 축제 분위기를 열어간다.

한편, 이번 마문화축제는 지난해 9월 22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매년 10월은 '제주 말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돼 일도2동의 전통 마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경험해 관광 상품화를 함으로써 말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진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마(馬) 관련 축제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마로를 명품화 거리로 육성해 나가고,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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