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정보원(원장 오경훈)은 오는 27일 제12회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The 12th Jeju Global Multicultural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주학생문화원, 제주도서관, 제주동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도민이 함께 참여한다.

‘다름을 넘어, 세계를 품다(Embrace Differences, Welcome the World)’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재능 및 외국어 경연과 세계문화체험 마당을 마련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할 줄 아는 세계시민역량을 키워 ‘배려하고 협력하는 제주교육’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다.

식전행사[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는 예술고등학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함덕고등학교 취타대 연주에 이어 광양초등학교의 관악부 연주와 귀일중학교 동아리팀(에뜨왈드) 댄스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면서 막을 열게 된다.

또한 이번 축제는 세계문화체험마당, 재능발표마당, 외국어경연마당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세계문화체험마당은 ‘하루 동안 세계일주(Aro und the World in One Day)’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4.3 70주년을 맞이해 4.3 평화인권 부스를 마련했고, ‘해녀랑 놀당 갑서’라는 우리 문화체험 부스도 준비했다.

그 외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5개 대륙, 35개국의 역사, 문화, 예술, 전통 음식, 민속의상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다문화 수용성도 키우고 세계시민으로서의 미래 인재 역량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능발표마당으로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영어뮤지컬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공연과 예선을 통과한 27개 팀 80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팝송경연대회 및 중국어노래 경연대회에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외국어경연마당에서는 초‧중학생 영어골든벨대회, 중학생 영어에세이쓰기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4‧3에 대한 재조명’등 인문‧자연과학분야의 영어리서치발표대회를 비롯해 영어토론대회, 중국어브랜드네이밍대회, 일본어말하기대회, 스페인어말하기대회, 일본어‧일본문화퀴즈대회에 고등학생들이 참가한다.

다양한 외국어경연대회를 통해 외국어 실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으며, 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제12회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 ©Newsjeju
▲ 제12회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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