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월 2일에 진행할 2020년 새해 시무식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진행한다.

제주도정은 그동안 시무식을 도청 청사 내에서 진행해 왔으나, 내년엔 도정 최우선 과제인 민생경제 활력화를 위해 민생현장인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침체된 제주의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모든 공직자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지금까지 제주도가 이룬 성과의 결실을 도민에게 돌려드린다는 생각으로 2020년을 도민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시무식은 도와 행정시 공무원을 비롯해, 각 공사와 출자·출연기관장이 함께 참여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개최된다. 신년 메시지와 민생경제 활력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가 펼쳐진 후, 모든 참석자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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