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채무(사진=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4.20. photo@newsis.com |
임채무는 24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두리랜드의 문을 다시 연다. 3년여의 준비 끝에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실내 테마파크동과 교육연수원동을 새롭게 선보인다. 테마마크동에 들어서는 VR게임관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게임공간이다. 테마파크에서 체험하기 힘든 롤러코스터, 로봇 탑승, 리듬게임, 고공 체험 등 다양한 가상현실(VR)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도권 지역 학생들에게 미래산업과 가상현실 관련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임채무는 1990년 사비를 털어 두리랜드를 만들었다. 적자가 계속되자 2017년 10월 휴장에 들어갔고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를 고려해 실내공원으로 재정비했다. 난제가 많았지만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놀이동산을 만드는 게 꿈이고 사명'이라는 임채무의 신념으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임채무는 지난달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물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놀이공원을 32년째 하고 있다. 총 투자금액은 110억원 정도"라며 "버는 수입을 모두 재투자했다. 하루를 36시간처럼 썼다. 아이들과 노는 게 좋아서 고집을 부렸다. 놀이공원 문을 열었을 때 아이들이 웃으면서 달려올 때의 그 기쁨을 잊지 못한다. 상대방이 웃으면 나도 웃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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