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일 제주도의원선거에서 제13선거구(노형 을)에 출마해 재선을 노리는, 현 제8대 제주도의원이자 행정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동훈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24일 노형동 노형타워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상일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강택상·고계추·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한나라당 신관홍·고충홍·박성익·하민철 도의원과 당원 및 지지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찾아온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장동훈 예비후보는, 도당 인사들을 비롯해 부인과 자녀들을 직접 단상에 올려 지지를 호소하는 인사를 올린 뒤, 현판식으로 대형 플래카드를 건물 외벽 옥상을 통해 내리 펼치는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이어진 내부 본 행사에서 맨 먼저 인사말을 시작한 부상일 도당위원장은, “도의회에서 매우 젊은 의원 중 한 사람 임에도 현재 상임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 의원은 저와 통하는 바가 많다” 고 한 뒤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장 의원이 손 내밀고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들을 보면서 배울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선택으로 인해 노형동이 발전할 수 있고 빛을 볼 수 있을 것” 이라며 “장 의원을 믿고 자신있게 추천한다” 고 말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도지사 선거도 중요하지만 그 도지사를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도의원 선거 역시 중요하다” 면서 “그 일을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장 의원이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장 의원은 짧은 4년의 기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고, 맡은 일을 충실히 해왔다” 며 “이런 사람이 도의원이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단상에 선 장동훈 예비후보는 “지난 4년 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출마를 했지만 지금은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을 가지고 출마하는 것이고, 그 4년간의 활동들을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인정해주고 있다” 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지난 과거의 어렵던 시기를 언급하며 “그러한 환경의 어려움을 기회로 만들고자 힘쓰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믿는다” 면서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 자신은, “공무원들에게는 인기가 없지만 주민들에게는 인기가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서민들의 아픔과 슬픔을 도정에 말할 수 있는 그런 의원들이 도대체 얼마나 있는가” 라며 “지난 4년간 표를 의식하지 않고 달려온 결과 초기와는 달리 나중으로 갈수록 결국 좋은 소문들과 칭찬을 들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장 예비후보는, 노형지역의 4대 목표는 ‘교육’, ‘문화’, ‘안전’ 그리고 ‘녹색도시’라고 밝히고, “노형의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그렸으며, 이를 통해 지역학교는 단순한 학교가 아닌 명문학교로 자리매김 시키고, 지역 교통흐름도 효율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며, 지상공간을 활용해 생태공원화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나갈 것” 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끝으로 “얌전한 도의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열정있고 해내겠다는 의지가 있는 CEO적이고 전문가적인 도의원이 돼야한다” 면서 자신은, “여러분의 일꾼이지 여러분의 ‘의원님’이 아니” 라며 “저를 부려 먹으시라” 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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