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협재리 일원에 조성중인 '라온 프라이빗 타운' 개발사업이 내년말로 준공 목표를 앞당겨 추진됨에 따라 서부권관광벨트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당초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였으나, 개발사(라온레저개발 주식회사) 측에서 최근 경기호조 및 제주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2011년까지 조기 준공키로 하고 사업계획을 재조정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공사진척은 콘도미니엄 1차 공사분 17동 392세대 건축공사 및 간이골프장(9홀), 커뮤니센터, 관광호텔, 조경공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콘도미니엄(392세대)는 이미 3층~5층 까지 골조공사가 진행돼 조만간 분양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중국 등 해외투자자를 공사현장으로 초청해 이달 말경 런칭 행사를 추진할 예정에 있다.

본 개발사업이 준공되면 휴양콘도미니엄 934세대, 관광호텔 51실등 대규모 숙박·체류시설이 들어서게 되어 주변의 곽지해수욕장, 라온더마파크, 한림공원, 협재해수욕장, 평화박물관, 생각하는 정원 등 애월·한림·한경지역 관광지와 연계된 서부권 관광벨트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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