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관 거점센터인 '제주 문학의 집'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도민을 대상으로 네 가지 색깔이 있는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제주문학의 집에서 선 보일 문학 프로그램은, 오는 6월 오을식, 허영선 등 도내 작가의 작품세계와 창작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문학적 상상력을 고취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7월에는 정군칠, 고성기, 김가영 등이 참여하는 동호인 및 독서모임을 대상으로 한 ‘문학 강연’이 마련된다.

또한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과정인 ‘문학사랑 둥지’와 제주문학의 속살을 들여다 보는 ‘제주문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제주문학의 집이 도민 일상과 함께 하는 문학 향유공간 만들기가 전개된다. 

한편, ‘제주 문학의 집’은 제주문학관 건립 추진을 위한 거점센터로, 지난 3월 13일 제주시 건입동 출입국관리사무소 앞 세모빌딩 2, 3층에 개관했으며, 3천여권의 국내외 문학서적이 비치된 북카페와, 다목적회의실, 소회의실 등의 공간과 제주문인협회, 제주작가회의 등 도내 양대 문학단체 사무실이 각각 입주해 있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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