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현재 지방경찰청, 자치경찰단, 교통안전공단 및 전세버스 조합 합동으로 전세버스 안전운행 자율지도반을 편성해 주요관광지에서 안전운행 캠페인 집중 전개하고 있다.

이는 봄 관광성수기를 맞아 작년 하반기에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된 학년을 포함해서 육지부 학교수학여행단이 올해 상반기에 집중 실시함에 따라, 4월중 전세버스 가동율이 80%이상으로 웃돌 것으로 예상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안전운행 자율지도반은 입도 단체관광객이 집중되는 화, 수, 목요일에 안전운행 홍보 어깨띠를 착용하고 교통사고 위험지역(1100도로 등), 한라산 어리목, 공항․부두, 주요관광지에서 운전자 및 관광객 대상으로 내리막길 저단기어 운행, 전좌석 안전띠 착용, 주간 전조등 켜기, 집단운행 및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 등의 내용이 담긴 '친절․안전운행을 위한 10가지 실천약속' 이라는 전단지를 배부하고 특히, 운전자에게는 음료수와 함께 피로회복제를 나눠주면서 안전운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율지도반은 운전자가 운행 전일에는 과음은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 계도활동을 펼친 뒤, 5월중에는 전세버스가 정박지에서 출발하기 전인 아침시간에 경찰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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