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사랑하는 한나라당 당원동지 여러분.
다가오는 6.2지방선거
한나라당 도지사 경선후보 기호3번 강택상입니다.

먼저 천안함 사고로 차균석 하사를 비롯해
우리의 자랑스런 아들 46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왜 갑자기 출마했느냐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가 모시고 있던 지사께서 출마하셨다면
저는 출마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금년 2월 17일 지사님께서 불출마의 용단을 내리셨습니다.

그러자,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을 공약하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구시대에 물든 정치인들이 특별자치호의 항로를 바꿔놓고
제주를 또다른 갈등, 줄세우기로
몰고 가는 것을 보면서
이래서는, 제주의 미래가 없다
강력한 한나라당 후보가 나서서
반드시 승리함으로써 특별자치호를 순항시키고
도민대통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용기있게 출마했습니다.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는
재물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고
국가가 위험에 처했을때는 목숨을 던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심정으로 출마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평화의 섬, 제주,
자존이 넘치는 위대한 제주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해 왔습니다.

오늘날 지구촌의 시대정신은 변화입니다.
지난해말 유럽합중국이 탄생했습니다.
마산-진해-창원 등 도시간 대통합이 추진되는 등
규모의 경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는 어떻습니까?
변화에 당당히 맞서 앞으로 나가도 부족할 판에
뒤로 돌아 가자고 합니다.
변화가 두려워 옆으로 비껴가자고 합니다.

저는 선거기간중에 민생을 살피고,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도내 구석구석을 누비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일시장에서 호떡을 파시는 아주머니는
저에게 호떡을 주시면서 도민의 염원인
세대교체를 반드시 이뤄달라며 소매를 붙들었습니다.

한 내과의사님은 도지사 주치의가 되기위하여
열심히 뛰겠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외에도 택시기사님,
냉해로 양파농사를 망쳤다는 농가 등
주변의 많은 분들이 저의 등을 두드려 주셨습니다.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잊지 않고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도민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우리 한나라당이 6.2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자리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자리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10년후, 20년후의 제주가, 미래가 결정됩니다.

기호3번 강택상은
특별자치도의 확실한 완성,
관광객 1천만 시대의 개막,
감귤을 비롯한
1차산업의 경쟁력 강화,
산남북간 균형발전, 그리고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 체제의 구축,
도민 대통합 등
10대 공약실천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행복한 특별자치도를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친애하는 한나라당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제주가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안 됩니다.
변화가 두려워서, 가보지 않은 길이라서
현실에 안주하는 한 희망의 싹은 움트지 않습니다.

저 강택상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 나가겠습니다.
결코 두려워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다섯을 주고 10개를 얻을 수 있다면
그래서 도민의 삶이 윤택해 질수만 있다면
제가 가는 그 길이 비록 험난한 길일지라도
저는 그 길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여러분.

도민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한나라당은 지난 95년 이후
5번의 선거에서 단 한번 승리했습니다.
지난 2006년 선거에서는 무리하게
도지사 후보를 영입하면서 도민들로부터 외면받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본선에서 꼭 이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길려면, 승리하려면, 도덕적으로 결함이 없고
진정으로 제주를 사랑하고
그래서, 강력한 본선경쟁력을 가진 기호3번 강택상을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해야 합니다.
바로 기호3번 강택상이 정답입니다, 여러분

선거인단 여러분의 냉철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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