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도의회 12선거구 예비후보는 “제주의 경우 아토피 유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에 하나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라면서 “이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도전체가 함께 풀어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토피로부터 자유로운 보육시설은 건물 시공단계에서부터 아토피를 유발하지 않는 자재와 설비를 기본으로 한다.”라면서 “또한, 유해물질이 없는 교육자재와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인공조미료 없는 친환경 급식을 시행함으로써 아토피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갖춘 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만들어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아이돌보미’사업이 시행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예산 확대가 제대로 되지 못해,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200% 이하 대상자에게 지원되던 서비스가 2009년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로 축소되었고 이용할 수 있는 시간도 월 120시간이던 것이 2009년 월 80시간으로 크게 축소되었다.”라면서 이는 보육을 저소득층 뿐 아니라 전 계층에서 필요한 보편적 복지 관점에서 바라보는 게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보육문제를 보육돌보미뱅크 설치하여 해결하도록 한다.”라면서 “보육돌보미뱅크는 맞춤형 재가 보육시스템으로서 육아/보육을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예산확보방안으로 “2010년 제주특별자치도 전체예산 2조7,734억 원 중 도로보수공사, 농로포장공사, 마을 안길조성공사 등을 제외한 도로포장공사 예산이 1,980억 원으로 도 전체예산의 7.1%를 차지하고 있다.”라면서 “지금과 같이 번듯한 도로망을 갖춘 시점에서 과거와 같이 계속 도로신설 및 포장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도로망 확장에 쓸 돈을 줄이고, 대신에 그 돈을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 확충에 돌려 도내 경기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방향을 전환할 시기가 되었다.”라면서 “이 돈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예산 확충에 투자하면 그만큼 내수 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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