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만서 37.5℃ 이상, 검사결과 판정까지 격리
제주 공·항만서 37.5℃ 이상, 검사결과 판정까지 격리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0.09.27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자치도, 명절 대비 비상대응 돌입
제주 유일한 관문 공·항만, 방역 및 검역 강화
제주국제공항과 항만 도착장에 열감지기가 도입됐다.
▲ 제주국제공항에서 입도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감시를 하고 있다.

많은 귀성객들의 방문이 예고된 추석 명절이 임박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5일 고영권 정무부지사의 주재로 공항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석 연휴 기간 국경 수준의 검역체계 유지와 발열증상자에 대한 의무검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상호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지방항공청, 공항경찰대 및 국내 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자치도는 26일부터 시행되는 특별입도절차 시즌3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제주의 유일한 관문인 공항만 방역과 검역 강화를 목적으로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지난 25일 제주국제공항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어 추석 명절 코로나19 대응 대비 회의를 주재했다. ©Newsjeju
▲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지난 25일 제주국제공항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어 추석 명절 코로나19 대응 대비 회의를 주재했다. ©Newsjeju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6일부터 개천절 연휴가 끝나는 10월 11일까지가 중요하다. 제주도정은 공·항만을 통해 들어온 입도객 중 37.5°C 이상의 발열증상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와 검사결과 판정 전까지 격리를 의무화하는 특별입도절차 시즌3를 가동한다.

이날 회의에서 유관기관들은 항공사별 SNS와 예약문자 발송 및 기내방송 시 제주의 강화된 입도절차 내용이 탑승객들에게 안내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제주도정은 방역 관리에 따른 항공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추석 연휴 다수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객선이나 유람선(잠수함 포함), 도항선, 낚시 어업선(영업행위 시) 등을 대상으로 선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 발동도 논의한 바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지난 23일에 결정됐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코로나 위기 극복은 누구의 도움이 아닌 우리 자신이 방역 주체가 되어 한마음으로 헤쳐 나가야 할 과제”라며 “공항만은 제주 코로나 대유행을 막는 방역 최전방인 만큼 방역당국의 정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은 언제나 알려주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