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증진센터가 설치된다.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읍면 3개 보건지소(성산, 안덕, 표선) 기능보강사업 중 안덕보건지소가 10월 5일부터 본격 공사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덕보건지소 기능보강사업은 총 22억 8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744㎡가 증가해 연면적 1,418㎡으로로 확충된다. 지난 4월에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10월 5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기존 진료 및 예방접종 등 수행업무 외에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운동지도와 영양상담을 위한 건강증진센터와 초고령사회대비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게 된다.

완공 후에는 대정 소재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함에 불편했던 지역주민들이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 이용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의 부담경감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농어촌지역 건강증진센터 설치로 비만, 영양관리, 신체활동 등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숙 서귀포보건소장은 서부보건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면서 “공사기간 동안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안덕보건지소가 지역 내 건강지킴이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덕보건지소를 포함한 성산, 표선 3개 보건지소 기능보강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공공보건역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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