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0 인구주택 총조사를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실시한다.

인구주택 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것으로, 인구와 가구 및 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국가 및 자치단체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조사 기준 시점 현재 대한민국 영토 내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다. 표본으로 선정된 국민 20%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며, 제주시는 2만 8000여 가구가 조사대상이다. 기숙사와 사회시설은 전수조사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국적, 직업, 아동보육, 근로장소 등 55개 항목이며, 이번 조사에서는 반려동물과 혼자 산 기간, 난방시설 등이 신규 항목으로 추가 수집하게 된다.

코로나 19로 인해 인터넷조사(www.census.go.kr) 및 전화조사를 통해 10월 말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우선 실시한 후, 이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만 조사원이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방문조사로 진행된다. 다만, 조사대상자가 비대면 조사를 원할 경우엔 인터넷으로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조사를 위해 조사 기간 동안 비대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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