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오픈, 관광어시장형 활어회센터로 조성
성산포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인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이 내일(15일)부터 문을 연다.
지난해 1월 착공한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125억 원(국비 40억, 도비 30억, 자부담 55억)이 투입돼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5,917㎡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활어위판장, 활·선어 판매장, 회센터(식당), 전망대, 전시장(수산물 가공품 등), 관람로(수산물 위판 현장) 등이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개장을 통해 갓 잡은 신선한 활어를 판매할 수 있어 도민들은 품질 좋은 활어를 구입할 수 있고, 판매하는 어업인은 운송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방문객들이 싱싱한 활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관광어시장형 활어회센터로 조성됨에 따라 주변 관광지(성산일출봉, 우도 등)와 연계한 어촌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개장에 맞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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