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관련해 제주시가 돌봄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에서는 어르신 등 취약노인의 정기적인 안전 확인, 생활 실태, 복지욕구 등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보장, 건강유지 및 악화예방 등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안전한 요양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 5개 사업으로 운영되던 노인돌봄사업을 올해부터는 하나로 통합·확대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순 안부확인 중심에서 가사지원, 이동지원 등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은둔·우울형 어르신에게는 개인별 상담 및 사례관리를 통한 정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효율적 서비스 제공 및 욕구중심의 맞춤 제공,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제주시는 지역 내 수행기관을 6개 권역으로 선정해 권역별 책임기관제, 돌봄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9월말 현재 4,490명의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 목표대상 어르신의 92% 제공으로 사각지대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응급상황이 우려되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기기 650대를 설치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한 실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받으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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