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확장 2차 토론회 찬반 설전
제주공항 확장 2차 토론회 찬반 설전
  • 박길홍 기자
  • 승인 2020.10.20 19:01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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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제주공항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제2차 심층토론회가 열렸다. 장장 4시간에 걸친 토론회에서는 제주공항 확장 가능성을 두고 찬반 설전이 오갔다.

찬성 측은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공항이 아닌 현 제주공항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 측은 해상사고 우려 등 안전 문제를 들며 제주 제2공항(성산)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맞섰다.

토론회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제주MBC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청객 없이 사회자와 패널만 참석한 상태에서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찬식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공동상황실장을 비롯해 박영환 한국항공소음협회 회장, 김태병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김성관 제주지방항공청 항공시설과 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먼저 박영환 한국항공소음협회 회장은 '현 제주공항 확장안'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 박영환 한국항공소음협회 회장 ©Newsjeju
▲ 박영환 한국항공소음협회 회장 ©Newsjeju

제주공항 인근 용담해안도로는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용담해안도로 앞 바다 위에 교각을 설치한 뒤 보조활주로 및 유도로를 설치하는 것이 제주공항 확장안이다.

박영환 회장은 "지금 숨겨져 있는 활주로를 활용한다면 제주공항 확장은 충분히 가능하다. 보조활주로 운영 방식을 채택하게 되면 항공기 소음도 많이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회장은 "착륙은 기존 활주로를 활용하고 이륙은 바다(보조활주로)로 보낸다면 소음도 줄어들 것이다. 현 제주공항을 확장한다면 제주 제2공항(성산) 보다 약 40% 가량 소음이 줄어든다는 모델링 결과도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태병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은 현 제주공항 확장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해상사고 우려 등 안전 문제 등을 꼽았다.

▲ 김태병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Newsjeju
▲ 김태병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Newsjeju

그는 "제주공항 확장은 많은 문제를 껴안고 있다. 우선 교량방식은 구조적으로 취약하다. 이밖에도 항공기와 선박 충돌 우려, 보안 문제, 중량 제한 등 제주공항 확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환경 안전 문제, 매립 비용 건설에 수조원이 드는 비용 문제 등 과연 이게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또 제주공항 앞 바다는 절대보전지역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에 박찬식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공동상황실장은 "환경문제를 생각한다면 성산(제2공항)은 더 심각하다. 숨골을 매워서 공항을 짓고 인근 철새도래지를 못쓰게 하고 관광자원을 훼손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태병 정책관은 "지적하고 계신 환경문제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숨골 등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항공 안전은 도전과제가 아니다. 기존 공항(현 제주공항) 확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과거 대형기들은 소형기보다 소음 강도가 더 컸다. 그러나 앞으로 소형기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성산)의 경우 저소음 항공기 도입을 확대하고 소음이 심한 경우에 지역주민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환경과 안전이라는 가치를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정부는 일방적 추진이 아닌 주민 동의하에 제2공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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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 싸움 2020-10-22 15:44:46 IP 117.111
제주도에는 원도지사만한 사람이 없다. 원도지사 귀한줄 알아라.
제주 도의회는 정말 부끄러운 줄 모른다. 서부로 해야 한다고 막무가내로 막말한다. 최소한의 체면이라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부끄러운줄 모른다.

진짜도민 2020-10-21 10:08:06 IP 122.202
박찬식과 그 배후조정의원들을 상대로
그동안 성산주민들만 희생시킨죄 사죄하라!
당신들 이득권싸움에 성산 노인들만 무슨죄냐!
시골이라고 다떠나고 노인들만 남은 성산읍 에
니들이 한번 살아보고 판단해라!
성산에 도청과 시청청사를 옮겨놓고 대학교설립해주고 버스인프라도 제주시처럼해주고 제주시처럼 똑같이 인구밀도며 인프라를 만들어줄건가!
해도해도 너무들하시네! 자기들만 배부르면 그만인
이기주의들아! 같이 잘살면 배아프냐?

jssa 2020-10-20 22:24:31 IP 121.183
국책사업을 무슨 도민 의견으로 하나~???참 한번도 격거보지 못한 나라네.....그건 아니다...앞으로 내땅 한평이라도 국책사업 시부리며 내땅 뺏는 날에는 다 각오해라....절대 1평도 줄 마음 없다.....김현미.....국토부는 명심해라...투표도 필요없다..내땅 건들면 너희도 죽는다.....국민여러분도 국책사업이라 내땅 빼끼지 마시고...자기땅은 자기가 지킵시다...토론회..투표 다 필요없습니다....망한나라...내가 내땅은 지켜야죠.....안그러한가요~~??????

jssa 2020-10-20 21:06:29 IP 121.183
국민안전을 무시하는 저 파렴치한 인간들은 형사고발하고...성산읍 지역 토지허가구역지연으로 피해보는 분들까지해서 찬식이 고소 합시다. 반대를 위한반대..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고...소음 회장이란 놈은..추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러면 안되냐...이지랄하고.....국민안전은 뒷전이고...무조건 돗대기 시장도 아니고..인간을 퍼다 나르면 되는건지....더 란전을 위한 공한을 짖자는데.....찬식이 저 뇌를 들여다 보고싶다...뒷배경이 누구린지.....자기 이득을 위안 국민 목숨 패대기 치는거...사형감립니다.진짜 저 놈은 향사차벌...민사소송...처형에 처해랴 합니다..국민목숨을 개 돼지보다 못하게 생각하니.........

어이상실 2020-10-20 20:41:28 IP 210.205
1. 되지도 않는 활주로 확장공사방법.
2. 사용하지도 않는 관제프로그램.
3. 맞지도 않는 운항횟수 산정방법.

이런사람이 그동안 자기가 제시한 수치가 맞는 것처럼 방송에 그렇게 나오고,, 도지사보다 더 많이 방송타고...

이사람은 그냥 사기꾼과 뭐가 다른지....
어이상실 2020-10-20 20:44:14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당장은 잘 나가더라도 후대에라도 천벌을 받을겁니다.
그럴듯한 명분이라도 있었으면 이렇게 열 안받아... 아 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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