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17선거구(구좌읍, 우도면)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고두배 예비후보는 2일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그리드 시범도시 제주유치와 관련해, 구좌읍 차원에서도 유치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두배 예비후보는 "정부는 2013년까지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와 연계해 2011년에는 스마트그리드 시범도시를 선정한 후 2030년까지 세계 최초 국가 단위의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스마트그리드 시범도시로 제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구좌읍 차원에서도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두배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제주도 차원의 범도민지원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데,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가 들어서는 구좌읍에서도 범도민지원위원회를 적극 뒷받침하는 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또한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구좌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하여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 통한 견인 역할을 해 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