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칠성로상점가와 중앙지하상점가에 대해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 사업’은 상권 내 상인으로 구성된 조직이 갖춰진 상점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2020년 스마트 시범상가 추경사업 공모’에 제주시 관내 3개의 상점가에서 신청했으며, 이후 지난 9월 칠성로상점가와 중앙지하상점가가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은 소상공인 업종 및 특성별 맞춤형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기술과 비대면 주문 기술, 상점 위치 및 취급제품 등 종합 무인 안내 기술 등의 도입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선정한 상점가에서는 10월 중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점포주와 협의를 거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230여개 스마트 기술 업체 목록 중에서 업체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인들이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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