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시대와 청렴
코로나 19시대와 청렴
  • 뉴스제주
  • 승인 2020.10.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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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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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천지동 강민정 
   
공직생활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단연 청렴이 아닐까 싶다. 공직자는 나라의 중요한 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고 공익을 위하여 일하는 직업이다. 공무원의 부정부패는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국가와 국민 전체의 문제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청렴은 기본소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 병마가 중남미를 휩쓸고 있는 와중에 현지 공무원들이 부정부패 위기를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고통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5월 에콰도르 검찰은 시신 가방을 실제 가격의 13배에 병원에 팔도록 하는 계약을 따내기 위해 보건당국 관리들과 공모한 범죄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콜롬비아에선 100명의 정치 후원가들이 병원에 납품될 응급 의료용품을 빼돌려 부당이득을 취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렇게 부패한 나라에서는 가장 청렴하고 정직해야 하는 공직자를 신뢰할 수 없는 현실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의 부정부패가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

‘나 하나쯤이야’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코로나가 빠른 속도로 퍼져 집단감염을 만들었고 전 국민의 일상생활을 힘들게 했던 것처럼, 청렴을 등한시 여기며 ‘나 하나쯤이야’하는 마음이 전체 공직자와 나라 전체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지각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의 상황을 상상해 본 적 없던 것처럼 이제까지 마주해 본 적 없는 부패한 나라의 삶을 살 수도 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청렴을 생각해야 하고 코로나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등 작은 일에서부터 청렴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공직자들이 다시 한 번 청렴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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