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내습 피해 제주하천 복구한다

제주시는 태풍의 연이은 내습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방하천에 대해 사전 설계를 위한 T/F팀 구성 등 신속한 복구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연이은 내습으로 윗세오름을 비롯한 산간지역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우가 내리면서 광령천 외 13개소 지방하천의 호안유실 등 4억70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시는 이후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복구비 6억1500만 원(국비:50%, 지방비:50%)에 대한 국고보조금 교부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11월 초 예산 사용 승인이 이뤄지면 공사를 발주해 올해 안에 복구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하천 피해에 따른 복구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해 안전사고 사전방지 등 시민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