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에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이날 오후 4시 제주여성가족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제주도정은 도민과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제2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021년 12월을 목표로 한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 재지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제3차 기본계획(안)은 ‘함께 성장하는 성평등 사회 제주’라는 비전 하에 ▲성평등 제도 기반 체계화 ▲여성의 경제·사회적 역량 및 가치증진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 조성 ▲함께 혁신하는 지역공동체 구축 등 4대 목표·8대 추진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안)에 대해 이해응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고지영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 패널엔 홍명환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의원, 윤금이 아산젠더 포럼 대표, 이신선 서귀포YWCA 사무총장, 김태일 제주대학교 교수, 오윤정 제주여성친화도시 도민참여단 간사가 참석한다.

이현숙 제주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도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반영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의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의 장기비전을 담아낼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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