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임직원 성금액 연간 2억원으로 확대

제주농협인 아름다운 기부문화 운동본부(본부장 송봉섭)는 5.3(월) 농협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회장 박찬식)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 확대 결의문을 채택 하는 등 아름다운 기부문화운동 확산 선포식을 실시했다.

이 날 선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도교육청관계자, 성공한 농축산인들도 함께 참여하여 제주농협인 아름다운 기부문화운동 성금 모금액 확대추진을 격려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조천농협 문 길용 상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윤병철)으로 부터 기부운동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 온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제주농협인 아름다운 기부문화운동본부는 2006년 9월 출범하여 4년째 도내 결식학생 급식비 지원 및 불우이웃돕기에 힘 써 오고 있으며 그 동안 제주농협인 아름다운 기부문화운동 성금을 통해 4년간 1,138명의 초·중·고 학생에게 급식비를 지원했다.

제주농협인 아름다운 기부문화 운동본부는 4월초 성금모금 확대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서 연간 성금액을 현재 연간 6천만원 수준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기로 목표를 설정하고 농협 직원 직급별 회의를 통해 농협 임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각 농·축협별로 관내 우수농가를 대상으로 참여를 모집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4월말 기준 농협직원 1천583명, 농축산인 70여명 등 1천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월자동이체를 통해 월 16백만원, 연간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게 되었다.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중 일부는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을 통해 결식학생급식비, 장학지원사업 등에 쓰여지고 일부는 회원 농협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는 관내지역 불우이웃에 대한 지원에 쓰여진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KBS에서 거상 김만덕이 상영되면서 제주인 김만덕에 대한 나눔정신이 재조명되고 있어 이번 기부금액 배가추진운동이 한층 더 뜻 깊어졌다고 말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