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9선거구(삼양, 봉개, 아라동)에서 출마하는 한나라당 오종훈 예비후보(현 의원)는 3일 지역 특성에 적합한 친환경적 도시기본계획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주민의 사유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창구를 상설적으로 운영해 친환경적 도시기본계획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특성에 맞는 계획 수립을 통해 청정환경의 보존은 물론 특색있는 생태마을을 구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오 예비후보는 “제주도당국의 반대와 의회 내 논란으로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을 뚝심으로 통과시켜 냈다"면서 "이에따라 기존 하수관거와 연결하는 하수관로 길이가 200m이내인 지역에 개인이 하수도를 연결하면 개발행위가 허용되면서, 지역주민의 사유재산권 보호는 크게 신장됐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물론 이 조례를 악이용해 난개발하는 사례도 있을 수 있어 환경보존이라는 측면과 함께 사유권 보호에 나서겠다"면서 "이를 위해 도시기본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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