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김녕항 인근에서 부패된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제주시 김녕항 인근에서 부패된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시 김녕항 바위 사이에서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해경은 관할 지자체인 구좌읍사무소에 인계했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4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인근에서 "돌고래 사체가 부패로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남방큰돌고래는 몸무게 150kg에 길이 약 250cm, 폭 60cm의 수컷이다. 부패정도는 약 10일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또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남방큰돌고래는 해양보호생물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며 "포획과 사냥은 물론 판매가 금지된 만큼 발견 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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